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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휴즈(FUSE)에 관하여 ...


휴즈에는 지연형(slow/딜레이형)과 속단형(fast)이 있습니다.
휴즈를 보시면 전압/암페어 옆에 각각 F(속단형)나 S(지연형)등등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속단형의 경우 정격대비 200%의 전류에서 1초내에 끊어지게 되어 있고,
지연형의 경우 5초까지도 연장이 된다고 합니다.
물론 그 이상의 전류가 급격하게 흐른다면 둘다 끊어지는 시간은 비율로 짧아지겠고, 물론 상당히 큰 과다전류가 흐른다면 동시에도 끊어지겠지요.
하지만 지연형은 설계된 지연시간내에 어느정도 과전류가 흘러도 성능이 유지되니 경우에 따라서 경우에 따라 지연형이 더 효율적일 수도 있습니다.

200%전류가 잠깐이라도 들어온다면 중요한 부품에도 상당히 영향을 미칠 수가 있는 정도인데, 지연시간이 5초일 수도 있다면 앰프에서는 휴즈종류도 생각해 볼 문제인 것 같습니다.

그럼 속단형이 좋은데 왜 지연형을 사용할까요?
기계나 전자제품등을 기동시킬 때 초기에는 순간 과전류가 흐르게 됩니다.
이것이 계속 반복되다 보면 휴즈의 열화가 빨리 오게 됩니다.
또한 불안전한 전원상태로 인해 평상시에도 주변의 펄스성분이 갑자기
들어와서 휴즈에 무리를 줄수도 있고,심심챦게 휴즈가 끊어질 수도있습니다.

예를 들어 냉장고의 경우 컴프레셔의 모터가 주기적으로 '돌았다, 섰다'를 반복하는데 돌때마다 처음에는 주변의 전기를 많이 끌어 당깁니다.
처음에는 서있는 모터를 돌리려니 마찰이 많아서 많은 힘이 필요해 많은
전류가 순간적으로 필요하고, 일단 돌면 탄력을 받아 정격전류로도
기동이 가능한 원리입니다. 자동차도 초기 발진시 휘발유가 많이 들지요.

이때 안정된 정격전류를 기준으로(사실 그것보단 좀 높게) 휴즈를 사용
하게 되는데, 속단형을 사용하면 초기과전류가 흘러 시동 초기나 이후
서지펄스등에 의해 끊어질 수도 있고 열화도 빨리 온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초기과전류 때문에 속단형의 용량을 늘려 사용한다면 전기가 안정화 되고 난후 과전류에 위험하게 됩니다.
안정된 후에 과전류가 흘러도 휴즈의 의미가 없어지는 것이지요.

전기의 흐름이 시동 초기와 이후가 틀리기에, 능동적인 휴즈의 역할을 위해 기계 상황에 맞도록 여러가지의 지연형 휴즈가 만들어진 것입니다.
기계로 제품을 한참 생산하다 혹 휴즈가 나가면 제품 전부 못쓰게 되지요
이럴땐 기계보다는 생산품이 더 중요하니 혹시 기계가 망가지더라도 지연형이 더 유리합니다.
따라서 무엇을 하는가, 어떤 기계인지에 따라서 지연시간이 아주 중요할
수도 있습니다.

지연형은 휴즈안에 복잡한 구조물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전선에 납방울이 달려있다든가 저항이 들어있다든가, 스프링처럼 생겼다는가 하는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제품은 전원을 ON/OFF할때 발생하는 돌입(surge/In-rush)전류에 강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대신 장애전류가 발생하면 빠른속도로 끊어지면서 회로를 보호하도록 만들 수도 있습니다. 대신 가격이 비싸겠지요.

휴즈는 저항성분이기 때문에 전류의 흐름을 방해하여, 음질에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만, 제품과 화재등에 대한 주변의 안전이 우선이므로 AC 전기를 이용하는 기계에는 필수적으로 휴즈를 사용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앰프 특히 진공관 앰프에는 어떤 휴즈를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좋을까요? 보다 낳은 조건을 위해서 규정보다 높은 용량의 휴즈를 끼우는 분도 계시고,입소문으로 세라믹 휴즈를 사용하거나 휴즈에 극저온 처리를 하는 경우도 있고 아예 위험을 감수하고라도, 휴즈를 빼고 직결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하지만 제일 좋은 방법은 있는 그대로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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